‘9.3’ 씨름장을 지켜선 닐리리응원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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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의 날 '9.3’명절 치고 씨름경기가 없는 명절은 상상도 할 수 없다. 그만큼 우리 조선족 인민들은 씨름경기를 즐긴다. 그 즐거움 속에는 긴장과 탄성과 함성이 있고 춤노래도 북장단도 함께 어우러지며 환락의 도가니로 들끓는다.

올 ‘9.3’명절에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2회 민족식 씨름경기가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어김없이 펼쳐진 가운데 그 개막식 공연에 연변아리랑생태문화협회 회원들이 자진하여 봉사를 나섰다. 이 공연단을 이끌고 있는 안길자 가수와 올 7월 중국대중음악협회 경전 노래대전에서 <엄마의 진달래>를 불러 은상을 수상한 김순자 등 가수들이 <이 좋은 고장에서>와 <연변은 당신을 환영합니다> 등 노래를 불러 대회장 분위기를 화끈하게 끌어올렸다.

정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연변아리랑생태문화협회 회원들.

노래만 있는 문예공연은 없다. 그들은 또 수준급의 손북무용 <닐리리>(안무 조련화)를 흥겹고 정채롭게 펼쳤다. 이 무용을 준비하고 공연하기까지 7일 만이다. 전문무용단체도 아니고 자원봉사로 나선 60대 중반의 무용애호자 12명, 그들 속에는 항암치료중인 환자도 있었다. 

아침부터 저녁까지 강훈련에 들어선 그들은 긴장한 전투를 치르는 전사가 되였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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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9.3’ 씨름장을 지켜선 닐리리응원단

출처: 인터넷 길림신문